[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지난해 말 ‘2019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대상 경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연패라는 금자탑을 달성한 정종진(20기·33세·SS·김포)이 2019 시즌 상금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종진은 그랑프리 경륜·최우수선수·상금왕 분야에서 4연패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경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정종진 선수가 상금 3억 4404만 원(광명·창원·부산 합산)을 획득하며 지난해 경륜 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정종진에 이어 상금 2위를 차지한 선수는 신은섭(18기·33세·SS·동서울)으로 2억 8283만 원을 획득했다. 3위는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던 황인혁(21기·31세·SS·세종)이 2위와 근소한 차이로 2억 7919만 원을 받았다. 또한 황인혁은 2018 시즌에 이어 본인의 경주 능력을 인정받으며 페어플레이상을 차지했다. 4위는 정하늘(21기·29세·SS)이 2억 7673만 원을 벌어들이며 1위부터 4위까지의 선수가 2018 시즌 순위와 동일한 특이점을 보였다.   

5위부터는 2018 시즌 Top 10안에 들지 못했던 선수가 4명이나 대거 진입했는데 성낙송(21기·30세·S1·상남)이 2억 2222만 원으로 5위를 황승호(19기·34세·SS·김포)가 2억 2220만 원으로 6위 박용범(18기·32세·S1·김해B)이 2억 2115만 원으로 7위 정해민(22기·30세·S1·동서울)이 2억 1392만 원으로 8위 김주상(13기·37세·S1·세종)이 1억 8676만 원으로 9위 김현경(11기·39세·S1·유성)이 1억 7966만 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2019년 경륜 선수 평균 상금(10회 이상 출전 선수 기준)은 7195만 원이며 등급별 평균 상금은 특선급 1억 6034만 원 우수급 7124만 원 선발급 4922만 원으로 집계되었다.

역대 누적상금 1위는 홍석한(8기·45세·A1·유성)선수로 29억 8천만 원 2위는 김민철(8기·41세·S2·북광주) 28억 5천만 원 3위는 김현경이 26억 원을 획득하고 있다. 참고로 2019년 상금왕인 정종진은 누적 합계 16억 9천만 원을 기록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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