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1 '고양이를 부탁해' 예고 영상 캡처
사진=EBS1 '고양이를 부탁해' 예고 영상 캡처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오는 1월 11일 방송되는 EBS1 '고양이를 부탁해'에서는 '일 년째 전쟁 중! 극과 극의 만남' 편이 전파를 탄다.  

고양이에게도 각자 성향이 있다. 이번 주 '고양이를 부탁해'에서는 일 년째 합사 시도를 하고 있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 고민이라는 다묘가정을 찾았다. 사연의 주인공은 겁 많고 소심한 러시안블루 찡찡이와 에너지 넘치는 벵갈 아치의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고양이가 마주쳤다 하면 싸우는 탓에, 보호자는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이 모든 갈등은 벵갈 모카가 아들 아치를 출산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아치가 성장하면서 찡찡이를 못살게 굴기 시작했다. 아치의 괴롭힘이 지속될수록 찡찡이도 예민해지기는 마찬가지다. 급기야 아치와 눈만 마주쳐도 하악질에 대소변까지 지리는 상황에까지 이르렀고, 결국 보호자는 모카와 아치를 방에 격리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원인 모를 병으로 몸을 가누지 못하게 된 백꼬미까지 돌봐야 하는 상황이니 보호자의 걱정이 날로 깊어간다.

이 소식을 듣고 나응식 반려묘 행동 전문 수의사가 나섰다. 나응식 수의사는 온도 차 뚜렷한 찡찡이와 아치의 행동 분석을 통해 이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려준다. 또한, 고양이 간 합사 가능성을 예측해볼 수 있는 팁도 공개할 예정. 합사를 준비하는 집사라면 주목해도 좋다. 

과연 나응식 수의사는 극과 극인 두 녀석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을까? 오는 1월 11일 토요일 밤 10시 45분, EBS1에서 방송되는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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