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소방서(서장 전용호)는 10일 소방공무원, 소방보조인력, 민간 유공자 2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광명소방서장이 11월 3일 오전4시경 광명동 다세대주택 화재 때 현관문을 두드려 주민들을 깨우고, 화재를 초기에 진화한 한창희(세한대학교,1학년)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광명소방서장이 11월 3일 오전4시경 광명동 다세대주택 화재 때 현관문을 두드려 주민들을 깨우고, 화재를 초기에 진화한 한창희(세한대학교,1학년)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제57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선에서 소방조직발전 및 재난현장 등 국민생명과 재산 보호에 공적이 있는 유공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난달 3일 오전 4시경 광명동 빌라 계단참 자전거 화재 유공자 한창희(남, 97년생)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빌라 옆 도로를 지나가던 중 4층 유리 창문에서 연기와 불꽃을 보고 119에 신고한 후 세대 현관문을 두드려 주민들을 깨우면서 복도, 세대 내 소화기 2대를 사용해 초기진화를 시도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았다.

전용호 서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소방가족, 유관기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소방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독도 인근 해상 소방헬기가 추락하는 사고로 인해 연기된 올해 소방의 날 행사는 소방공무원과 민간인 수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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