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이 없다는 말이 있다. 광명시평생학습동아리 중에는 꽃과 함께 인생을 사는 아줌마들의 모임이 있다. 바로 꽃마리다.

‘꽃마리’는 하안3동 꽃꽂이팀이 주축이 돼 그저 꽃이 좋아 모인 동아리다. 꽃마리 회원들이 모이는 날에 평생학습원은 꽃향기로 가득하다. 욕심없이 시작했지만 이제 저마다 다양한 꿈들을 키워가고 있다.집안 살림만 하던 이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자기 계발을 하고 이제 당당히 자신의 일을 찾아나서고 있는 것이다.

회원들은 취업, 창업, 순수창작활동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고 동아리에서는 이런 일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미 창업을 한 회원도 있고 현재 창업이나 취업을 준비 중인 회원들도 많다. 일주일에 한번씩 수업을 한다. 회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채롭고 실용적인 미래화훼산업의 흐름에 부응하는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꽃으로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고 싶어요.” 꽃마리는 지역사회에서 꽃으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어려운 이들에게 꽃처럼 맑은 미소와 사랑을 전하고 지역사회에서 나눔의 문화를 실천한다. 가수 안치환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항상 외쳐댄다. 꽃마리는 꽃보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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