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택 광명농협 조합장, 압도적 승리로 연임 성공

 						 							▲ 박진택 광명농협 조합장
▲ 박진택 광명농협 조합장

올해에는 저금리가 가속회되면서 더욱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한숨만 쉬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수는 없습니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처럼 어려움을 극복하고 잘 살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면 조만간 좋은 일들이 생기지 않을까요? 우리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살면 잘 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호 광명지역신문에서는 어렵고 힘든 60~70년대 조합원들이 벼 한가마, 보리 한가마를 출자해 일군 광명농협, 그 수장으로 연임에 성공한 박진택 조합장을 만나봅니다. <편집자註>

박진택 조합장은 지난 3월 11일 조합장 동시선거에서 투표자 1,773명중 859표를 획득해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연임에 성공했다. 1976년 농협에 입사해 오로지 농협인으로서 한길을 걸으며 조합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박진택 조합장. 저성장, 저금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금융복지와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박진택 조합장이 추구하는 광명농협의 비전은 뭘까.

“60~70년대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들이 벼 한가마, 보리 한가마를 출자해 오늘날 광명농협을 일구게 됐습니다. 총사업량 1조 5,000억원대의 광명농협은 자산규모 9,200억으로 전국농협의 상위 5% 이내로 성장했으며, 35만 광명시민의 1/3이 광명농협을 이용하고 있을만큼 명실공히 광명시 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조합원들의 피와 땀으로 성장한 광명농협을 전국 1,160여개 지역농협 중 최강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진택 조합장은 올해에도 저성장,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신념으로 어려울수록 전 조합원들이 하나로 뭉쳐 지역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환원사업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한다.

박진택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힘을 모으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조합원들을 위한 금융복지가 구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조합원들의 애경사를 총괄 지원하는 복지팀 운영, 건강검진비 인상, 원로 조합원을 위한 무상진료, 영농비 대폭 절감 등 조합원들이 더 많은 복지혜택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진택 조합장은 또한 조합원들의 자녀 중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확대 지원하기 위하여 농협장학회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명농협의 외연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광명농협은 현재 광명사거리역, 광북, 광문, 학온, 신촌, 소하, 가리대 등 7개 지점이 있습니다. 올해 목표는 KTX광명역에 신규지점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경기 서남부권 교통의 중심지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고 있는 KTX 광명역세권은 가능성과 잠재력이 풍부한 매우 중요한 지역입니다.”

이밖에도 그는 기존 지점내에 조합원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공간을 올 상반기 중 추진하겠다고 말한다. 신촌지점에 문화교실과 이, 미용실을 개설하고, 학온지점에 있는 자동차 경정비 시설을 수리까지 가능한 자동차 정비소로 업그레이드하고, 하나로마트를 입점시키는 한편, 생산자와 소비자의 농산물 직거래가 가능한 로컬푸드점를 실비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박진택 조합장은 1952년생으로 광명토박이다. 그는 대림대학 경영정보계열을 졸업했으며, 온신초등학교 총동문회장, 광명회 회장, 광명지역신문 ‘2008 광명시 인물 100인 선정위원’, 광명지역화합발전협의회 공동회장, 광명시 발전연구위원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역할을 해왔다. 투명한 경영으로 농협발전을 일구고, 낮은 자세로 농민과 약자의 권익을 대변하겠다는 박진택 조합장의 역할을 주목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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