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황준호 기자] 세계 제일의 협동조합 도시를 꿈꾸는 춘천시정부가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한다.

시정부는 다음달 2일 개원하는 후평 트루엘어린이집 운영을 사회적협동조합이 맡는다고 밝혔다.

또 3일 개원하는 후평 우미린어린이집은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후평 우미린어린이집은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한다는 조건에 따라 현재 개인이 위탁받은 상황이다.

이처럼 시정부는 신규 어린이집을 사회적협동조합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정부는 기존 국공립 어린이집도 점차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현재 11월 기준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15개소며 12월 중에 한숲시티 2개소에 대한 위탁체 모집 공고가 나갈 계획이다.

어린이집의 사회적협동조합 전환은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참여형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도 시정부는 관련자들에 대한 교육, 컨설팅 등을 통해 참여형 어린이집으로 성공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노력할 예정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사회적협동조합이 구성되면 학부모는 물론 시민 누구나 조합원이 될 수 있고 보육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며 “그만큼 우리 아이들이 부모와 지역 사회의 관심과 사랑으로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춘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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