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황준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3일 오후 2시 30분 구청 지하3층 강의실에서 ‘통합사례관리 실무 첫걸음’이란 주제로 2019년 제4차 복지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사회복지 담당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구·동 사회복지사, 민간 사례관리 담당 등 40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강의는 이기연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맡는다. 사례관리 절차, 단계별 실천 기록, 사례관리 초기상담 기법, 사례관리 방법, 민·관 사례관리 협력사항 등 실무를 3시간에 걸쳐 상세히 소개한다.

통합사례관리란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 이를 지속적으로 상담·모니터링하는 사업을 말한다. 구 희망복지지원단(희망복지팀)이 주관하고 있다.

지원단 관계자는 “사례관리 업무는 민관 협치가 요구되는 만큼 숙련된 사회복지사들도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며 “지속적으로 아카데미를 개최,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 8월 마포구 소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 센터 및 유관기관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제3차 복지 아카데미를 개최하기도 했다. 센터 측 요청에 따른 것이다.

구 베테랑 공무원들(공현주, 최서영, 박지혜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국민기초생활보장 및 서울형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지원사업’, ‘지역 내 공공, 민간 복지 자원’ 등을 소개,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구는 올해 통합사례관리 전문가자문(슈퍼비전)도 3번 개최했다. 분야별 전문가들과 직원들이 함께 ‘통합사례관리사에 의존적인 클라이언트 사례개입 전략’, ‘반려동물에 집착하는 클라이언트 사례 개입 방안’ 등을 논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날로 복잡해지는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년 4회에 걸쳐 복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며 “실무자들이 업무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용산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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