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김인숙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로부터 ‘2019년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고, 특별성금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2일 도청 집무실에서 오양섭 대한결핵협회 사무총장, 문혜동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 본부장, 이윤정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 운영지원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2019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 및 성금전달식’에서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결핵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있다. 결핵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이 지사에게 전달된 크리스마스 씰은 ‘제주도와 해녀문화’를 주제로 제주도의 상징물인 돌고래, 현무암, 제주해녀의 삶을 귀여운 그림체로 표현한 우표 50장(1시트)과 열쇠고리 1개 등으로 구성됐다.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는 1월말까지 4억800만원 모금을 목표로 ‘2019년도 크리스마스 씰 모금 판매를 실시할 예정으로, 모금액은 결핵 인식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사업, 학생 결핵환자 장학사업, 결핵검진 사업 등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2019년도 크리스마스 씰은 대한결핵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씰 공식 쇼핑몰(https://loveseal.knta.or.kr/main/main_real.asp)에서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는 구입 금액에 대해 연간 소득액의 100% 범위 내에서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법인은 연간 소득액의 50% 안에서 비용 처리를 할 수 있다.

한편,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결핵발생률은 OECD 가입국 가운데 1위로 매년 3만명 가량의 결핵환자가 신규로 발생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씰 판매를 통해 총 2억7,400만원을 모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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