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황준호 기자] 완주군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서예가 청효 정귀란씨가 누에아트홀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

‘세월의 흔적’을 주제로 내달 3일부터 8일까지 완주군 복합문화지구 누에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에서는 취미생활과 각종 서예대회를 준비하며 틈틈이 준비한 서예 50여점을 풀어놓는다.

1991년 여가생활로 처음 서예를 시작한 정씨는 중진 서예가 백담 백종희, 죽봉 임성곤, 성하 유석영 선생의 사사를 통해 꾸준히 실력을 쌓아 작품활동을 해왔다.

중국을 포함한 국내외 대회·단체전에서 30여회에 걸쳐 100여점의 작품을 내놓으며 주목받았다.

정귀란 작가는 “오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놓여있는데 서예가로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게 됐다”며 “인생의 전환점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게 됐고, 이번 기회를 통해 관람객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작가는 현재 대한민국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와 (사)여원공연시낭송가로도 활동 중이며, 올해 말까지 완주군보건소에서 보건의료 서비스를 수행할 예정이다.

(출처=완주군청)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