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누구나 어렵다고 말하는 이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하고 싶다 하고 싶다 하고 싶다》(하우석 지음, 출판사:다산북스)라는 다소 특이한 제목이 붙은 이 책은 이런 작지만 깊은 의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좌절을 희망으로, 절망을 성취로 전환시키고자 하루하루 준비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는 말이다. 그런 사람들은 실의에 차서 말한다.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어’,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

저자는 소중한 자신의 인생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이 순간을 온전히 투자할 것, 아주 작은 일이라도 준비하고 가꿀 것을 주장한다.

그렇다고 무엇을 하라고, 이것을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강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삶의 잔잔한 의미를 일깨워주는 쪽에 가깝다. 책을 읽는 동안 ‘하고 싶다, 하고 싶다, 하고 싶다’를 간절히 되뇌이면서 희망의 씨앗은 싹을 틔우기 시작한다.

《기획천재가 된 홍대리》나 《100억짜리 기획력》등의 저자 하우석이 생각하는 43가지 씨앗을 조목조목 적어놓고 있다. 우리 삶과 영혼을 살찌우는 잠언과도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기에 곱씹을수록 의미를 되뇌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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