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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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이근철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남궁민이 ‘우승 제조기’ 신임단장 백승수로 또 한 번의 변신을 시도한, 강렬한 카리스마 ‘첫 포스’가 공개됐다.

무엇보다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 이준혁, 조한선, 김정화, 박소진, 윤선우, 손종학, 전국환, 김수진 등 ‘스토브리그’ 주역들이 처음으로 만나 ‘첫 대본 리딩’에 함께하는 현장이 포착돼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출연 배우들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정동윤 PD와 집필을 맡은 이신화 작가, SBS 한정환 드라마국 본부장과 홍성창 EP 등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여 장장 4시간여에 걸쳐 열정 충만한 첫 대본 연습을 진행한 것.

남궁민의 ‘극강 첫 포스’ 장면은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촬영됐다.

촬영에서 남궁민은 이전과는 달리 앞머리를 내린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등장,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던 상황. 깔끔한 네이비 컬러 슈트에 화이트 셔츠, 넥타이를 매지 않은 댄디한 스타일을 비롯해 신발에 이르기까지 직접 소품을 고르고 착장하는 등 백승수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쏟아냈다.

이와 관련 남궁민이 백승수 단장으로서 첫 변신한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백승수가 차에서 내려 엄청난 함성이 들리는 구장으로 천천히 입장하는 장면. 백승수는 햄버거를 손에 든 채로 관중석으로 들어가 넓은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벌이는 선수들의 모습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본다.

날카로운 눈매를 번뜩이며 흔들림 없이 그라운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백승수를 오롯이 표현한 남궁민의 독보적인 연기력이 분위기를 압도하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꼴찌팀 스카우트 팀장 고세혁 역 이준혁과 4번 타자 임동규 역 조한선은 설명이 필요 없는 베테랑 연기로 실감나는 열연을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 외 백승수 전 부인인 유정인 역 김정화, 스포츠 아나운서 김영채 역 박소진, 백승수 동생 백영수 역 윤선우, 꼴찌팀 사장 역 손종학, 꼴찌팀 모기업 회장 역 전국환, 마케팅 팀장 임미선 역 김수진 등은 관록을 바탕으로 한, 자연스럽고 맛깔스런 연기를 풀어내 ‘스토브리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더불어 남궁민은 “작품의 승패와 관련돼 민감할 수밖에 없고, 이번 작품 또한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득하다”면서도 “하지만 좋은 감독님, 작가님, 배우분들과의 작업이 만족스럽고, 그 결과가 어떻게 그려질지 나 또한 너무 기대가 많이 된다. 그 승패를 조금 초월해서 접근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며 ‘스토브리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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