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김인숙 기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한 돼지가격 하락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에 힘을 북돋우고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개그맨 이국주씨와 ‘한돈(국산 돼지고기)’ 홍보에 직접 나섰다.

14일 오전 경기도청 내 잔디광장에서 열린 ‘2019 사랑의 김장나누기 및 한돈 소비촉진 한마당 행사’를 찾은 송한준 의장은 분홍색 돼지탈을 쓰고 돼지그림이 그려진 노란 앞치마를 두른 채 “한돈 파이팅!”을 연신 외쳤다.

경기도새마을회 주최로 매해 실시되는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누기에 한돈 소비를 장려하기 위한 행사가 더불어 진행되면서 ‘1일 한돈 홍보대사’로 분한 것.

한돈 소비촉진 퍼포먼스와 김장 외에도 돼지고기 시식 및 할인판매, ASF 피해농가 돕기 성금모금 등 다채롭게 꾸려진 이날 행사에는 이 지사와 이국주씨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김원기 부의장, 박근철 안행위원장,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송재필 경기도새마을회장, 31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등 1천400여 명이 참석했다.

송 의장은 우선 잔디광장에 하트 모양으로 밀집한 수 백 명 규모의 ‘한돈 소비촉진 퍼포먼스’ 대열에 합류해 영하의 한파 속에서도 행사에 동참한 새마을회 회원 한명 한명과 악수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담근 김치 4,500포기는 도내 홀몸노인,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 1,500여 세대에 전달된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