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차다. 옷깃을 여미지만 그래도 춥다. 그런데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 스릴만점의 에스보드를 배우러 온 시민들은 기대에 가득차 있다.

19일. 엑스스포츠 즐기기 마지막 과정 에스보드. 광명실내체육관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 왔다. 에스보드를 배우러온 시민들은 눈이 휘둥그래졌다. 만능스포츠맨 탤런트 이상인씨가 왔기 때문이다.

에스보드 동호회 초청으로 시범단과 함께 방문했다는 그. 날렵한 동작으로 보드를 올라타고 한 바퀴 휘익 돌아보인다. 와~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아이를 안고 유유히 보드를 타는가 하면 보드 바꿔타기도 연출한다. 감탄사가 연이어 터진다. 박수는 기본~

이날 이상인씨와 함께온 4명의 시범단 학생들과 동호회원들은 슬라럼(지그재그로 장애물 통과하기), 슬래시(보드양바퀴 사이로 장애물 끝까지 통과하기), 스카이코브라(달리면서 보드 앞발들기) 등의 기술을 선보였다.

에스보드는 거리의 노숙자 강신기씨의 아이디어 작품이다. 물론 국내 순수 브랜드다. 세계적인 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러나 역사가 짧기에 다른 엑스스포츠와는 달리 기술이 다양하지 않다. 현재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동호회원들이 많다.

김태용(28,에스보드대한민국공식까페짱)씨는 “에스보드의 경우 보호장비(손ㆍ발목ㆍ무릎보호대,모자,장갑)를 모두 갖춰야 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한다.

에스보드는 발목강화 및 허리(옆구리)를 움직여야 한다. 유산소운동으로 딱이다. 기본도 쉽다. 보드위에 한 발을 밀면서 탄다. 그리고 뒷발을 앞뒤로 움직이면서 전진하면 끝이다. 여기서 중요하다. 균형 잡기가 쉽지 않다. 조심해야 한다.

김은심(40,여)씨는 아들이 타는 것을 보고 배우고 싶어 신청했다. 균형 잡기가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아이랑 함께해서 좋아요. 영훈(하안북초5)이는 엄마가 균형감각은 있는데 타는것을 무서워 하세요. 하지만 이렇게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좋아요.

이날 시민들은 스릴만점이 넘치는 에스보드를 배우는 재미에 푹~ 빠져 들었다. 오는 26일, 엑스스포츠가 총집합을 한다. 엑스게임에 빠진 유저들은 가슴 설레이며 기다려도 좋을 듯...

                      ▲ 차례차례로 줄을 서주세요.       에스보드를 나눠드립니다.
▲ 차례차례로 줄을 서주세요. 에스보드를 나눠드립니다.
                      ▲ 천천히 균형을 잡아       보자~
▲ 천천히 균형을 잡아 보자~
                      ▲ 나 홀로       연습중...
▲ 나 홀로 연습중...
                      ▲ 파트너와 함께 따라해       보기~
▲ 파트너와 함께 따라해 보기~
                      ▲ 둘이서 손잡고 천천히 배우는       중
▲ 둘이서 손잡고 천천히 배우는 중
                      ▲ 아들 영훈이와 함께       에스보드를 배우러 온 엄마와 아들
▲ 아들 영훈이와 함께 에스보드를 배우러 온 엄마와 아들
                      ▲ 아고고, 춥다       추워~~~
▲ 아고고, 춥다 추워~~~
                      ▲ 저는 혼자서도       잘해요~
▲ 저는 혼자서도 잘해요~
                      ▲ 탤런트 이상인씨와 시범단       아이들
▲ 탤런트 이상인씨와 시범단 아이들
                      ▲ 동호회원들의 슬라럼       묘기~~~
▲ 동호회원들의 슬라럼 묘기~~~
                      ▲ 이상인씨와 현서 한       컷~
▲ 이상인씨와 현서 한 컷~
                      ▲ 시범단 아이의 스카이코브라       묘기...
▲ 시범단 아이의 스카이코브라 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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