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최고의 한방 제공
▲ MBN 최고의 한방 제공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5일 방송된 MBN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김수미가 아들과 배우 서효림의 연애에 대한 생각과 결혼 계획을 밝혔다.

이날의 메인이벤트는 두 엄마를 위해 아들들이 준비한 ‘주꾸미 낚시’였다.

제철 해산물인 주꾸미를 직접 잡기 위해 작은 배를 타고 서해바다로 나간 것.

생애 첫 낚시 도전에서 첫 번째로 주꾸미를 획득한 김수미는 기쁨의 포효를 터트렸다.

반면 주꾸미 낚시에 실패해 잔뜩 시무룩해진 김영옥은 뒤이어 진행된 좌대 낚시에서 우럭과 돗돔을 연속으로 잡으며 잔뜩 즐거워했다.

“나이를 많이 먹은 후 낚시의 재미를 발견했다. 너무 재밌어서 하루 종일 했으면 좋겠다”며, 아이 같은 미소를 짓는 김영옥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 코스는 두 절친의 수목원 나들이였다.

시든 국화꽃과 노을에서 어스름으로 바뀌는 하늘을 바라보며 “내 꼴이구나”라고 한탄한 두 사람은 찻집에서 태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해당화차로 몸을 녹였다.

서로를 친자매처럼 아끼는 두 사람의 편안한 여행이 남다른 힐링을 안긴 한 회였다.

두 엄마의 등 뒤로 한 발짝 물러난 채, 이들을 그림자처럼 보필한 아들들의 진정성 넘치는 ‘효도’ 또한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것이 리얼 효도 예능! 엄마들의 여행을 보는 것 같아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어르신들도 갯벌에서 뛸 수 있고, 바다에서 낚시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준 회” “엄마들에게 맞춤 여행을 제공한 세 아들, 무한 칭찬해!” “아들 여자친구에 대한 수미 엄마의 진정한 마음이 절로 느껴졌다” 등의 반응으로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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