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17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백재현 광명시장을 비롯한 문화예술 관계자, 시민 등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청소년 음악인구의 저변확대 및 시민의 문화예술 욕구충족과 시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밝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송영주(남. 43세) 지휘자를 중심으로 윤예원(여. 32세)반주자, 박은정(여. 41세) 단무장과 소년소녀합창단이 모두 하나가 돼 아름다운 선율과 순수함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마리자 강변의 추억’ 등 감동적인 가사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했다.

주요 프로그램 진행은 ‘피크닉 노래’, ‘마리자 강변의 추억’, ‘최선을 다해 경주하라’, ‘축복송’, ‘Hey Jude', ’자진방아 타령‘ 등의 소년소녀합창단의 노래에 이어 가수 이정선씨가 특별 출연해 ’산에 산에는‘, ’꽃신속에 바다‘, 뭉게 구름‘ 등을 노래해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번 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은 다른 어느 공연보다 앳된 청소년들의 연주회였지만 연주시간 만큼은 청소년에게는 흥겨움을 선사해 미래의 꿈을 가질 수 있게 했고 어른에게는 한때나마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광명시 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97년 7월 창단이후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KBS 국악동요제, 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제, 경기음악제, 세계평화축전 ’문예예술콘서트‘ 출연 등 전국 유명한 공연장에서의 공연으로 광명을 널리 알렸고, 미국 보스턴·애틀란타, 중국 베이징, 독일 비스바덴·아욱스부룩, 체코 등 외국의 공연무대에서도 공연을 해 대한민국의 ’광명시‘를 널리 알리는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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