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는 사랑을 싣고 유현상이 최윤희와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KBS1 방송캡처
▲ TV는 사랑을 싣고 유현상이 최윤희와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KBS1 방송캡처

[광명지역신문=김원조 기자] 당시 최윤희는 '아시아의 인어'라 불리며 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상황. 하지만 유현상과 최윤희는 KBS 계단에서 첫만남을 가진 후 운명적 사랑에 빠졌다고. 유현상은 "그때는 연애를 할 때도 아내에게 상처를 주거나 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한 10m 떨어져 모르는 사람인 양 걸어가며 연애. 재미 없는 연극하는 곳 맨 위에 앉아, 거기서 손 한번 잡고 그랬다."고 풋풋한 비밀 연애시절을 풀었다.

이어“어머니께서 최윤희 씨의 매니저 역할을 했다고 알고 있다. 결혼 반대는 없었는가?”라고 물었다.

“최윤희와 반대 정도가 아니라, 식사를 하고 집을 데려다 줬는데 장모님을 집 앞에서 마주쳤다. 장모님이 내 얼굴을 쳐다보지도 않고 ‘윤희야, 상대가 돼야지’하곤 아내 손을 잡고 들어가셨다”고 말했다.

유현상은 장모님과 화해하던 순간도 언급했다.

유현상은 "우리 큰아들이 떠올리던 때."라고 당시를 회상, "큰애를 안으시더니 부들부들 떠시는 것. '우리 윤희 아들이야?' 하시더라. 그 이후 어머님이 모든 것이 녹기 시작하셨다.

그 다음부터 너무 잘해주신다."고 행복하게 웃어보였다.한편 유현상의 아내 최윤희는 지난 1982년 아시안게임 여자 배영 200m에서 2분 21초 96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딴 수영선수다.이어 배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에서도 각각 아시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아시안게임 수영 사상 최초로 3관왕에 오르면서 '아시아의 인어'라는 별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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