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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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일루미나티가 대중들의 이목을 끈다.

서구에는 바바리아 일루미나티라는 비밀조직과 시온 원로단이 세계 지배를 꿈꾼다는 음모이론이 제기돼 왔다. 바바리아 일루미나티는 계몽기인 1776년 창설된 비밀조직이다.

1920년대 이후에는 시온 원로단이라는 유대인 조직의 세계 정복 음모가 있다는 설이 광범위하게 유포됐다.

이러한 배경에서 음모이론에 열광하는 미국 사람들은 주요 사건이 터질 때마다 이런 식으로 반응했다. “국제적인 음모다. 무신론적 정부가 곧 등장한다. 성경에 모두 나와 있다. 세상의 종말이 오기 전에 세계 단일 정부가 출범한다”는 설은 ‘신세계질서(New World Order)’ 음모이론이라 불린다.

만약 세계 단일 정부가 출범한다면 미국이 이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리스도교 배경의 음모이론 추종자는 그러한 정부 출범에 반대한다. 세계 단일 정부는 적그리스도가 다스리는 무신론적인 국가이기 때문이다. 유럽 통합, 세계화의 진전은 음모이론 추종자들의 믿음을 더욱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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