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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시아 아파트연합회, 거대공룡 LH에 맞서다[인터뷰] 안성환·소하휴먼시아 7단지 입주자대표회장
  • 장성윤 기자
  • 승인 2013.12.29 00:00
  • 댓글 5

소하-신촌-역세권 휴먼시아 아파트 입주민들이 거대공룡인 ‘LH공사’에 아파트 하자보수를 촉구하며 권리찾기에 나섰다. 14개 아파트 단지 1만여 세대 입주민들이 준공된지 얼마 되지 않은 아파트의 누수, 균열, 곰팡이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번호 광명지역신문에서는 소하휴먼시아 7단지 입주자대표회장으로 (가칭)휴먼시아 아파트 연합회를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안성환 회장을 만나본다. <편집자註>소하-신촌-역세권 휴먼시아 아파트 입주민들이 거대공룡인 ‘LH공사’에 아파트 하자보수를 촉구하며 권리찾기에 나섰다. 14개 아파트 단지 1만여 세대 입주민들이 준공된지 얼마 되지 않은 아파트의 누수, 균열, 곰팡이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번호 광명지역신문에서는 소하휴먼시아 7단지 입주자대표회장으로 (가칭)휴먼시아 아파트 연합회를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안성환 회장을 만나본다. <편집자註>

▲ 안성환 소하휴먼시아 7단지 입주자대표회장
소하, 신촌, 역세권 휴먼시아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이 LH공사라는 거대공룡에 맞서 싸우고 있다. 주민들은 (가칭)휴먼시아 아파트 연합회를 구성해 LH공사가 지은 아파트가 부실하게 시공되었다며 하자를 보수하라고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휴먼시아 아파트 연합회는 소하휴먼시아 1~7단지, 신촌휴먼시아 1~2단지, 역세권휴먼시아 1~5단지 등 14개 단지가 속해 있으며, 1만여세대에 달한다.

이 아파트들은 2009년 7월부터 2011년 2월 사이에 준공되었으나, 준공된지 얼마 되지 않아 결로, 공팡이, 조경공사 하자, 지하주차장 천정누수, 균열, 지반침하, 물고임 현상 등으로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으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서민의 재산목록 1호가 바로 집입니다. 고장난 휴대폰을 샀다면 반품이라도 하는데 미완성된 상태에서 5~6억원을 내고 분양받은 집이 부실공사로 하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품은커녕 고쳐주지도 않는다는 건 말도 안됩니다.”

휴먼시아 아파트 입주민들을 자발적으로 뭉치게 하는데 가장 앞장선 사람은 바로 안성환 소하휴먼시아 7단지 입주자대표회장이다. 안 회장은 14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들의 연대를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힘을 모아야 LH공사에 공동대응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입주자대표회장들을 찾아다니면서 동참을 호소했고, 아파트 연대체가 만들어지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생업에 종사하랴, 입주자대표회장으로 뛰랴, 사회단체장으로 활동하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판에 그가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앞에 나선 것은 주민들이 스스로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주민자치는 ‘내가 사는 아파트’라는 작은 지역공동체의 참여에서 시작된다고 여긴다.

안 회장은 “LH공사가 시공하고 감리까지 하는 현재의 제도하에서는 결코 양질의 아파트가 건설될 수 없다”며 “자기가 지은 건물을 자기가 감리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면서 해당 지자체 등 제3자가 감리하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사기업에서 지은 아파트의 경우 하자발생시 아파트에서 자체적으로 수리하고 건설공제조합에 구상권을 행사하는 ‘하자이행보증증권제도’가 LH공사의 경우 공기업이라는 이유로 적용되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결국 입주민들은 아파트에 하자가 있어도 LH공사가 보수해주지 않으면 법적 소송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안 회장은 “LH공사를 먹여살리기 위해 서민들의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며 “정치권에서 경제민주화를 구호로만 외칠 것이 아니라 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난 11월 22일 휴먼시아 아파트연합회가 개최한 이언주 의원, LH공사 관계자와의 간담회
휴먼시아 아파트 연합회는 지난 달 22일 이언주 국회의원과 LH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하자문제로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간담회에서는 각 아파트 단지별 하자와 요구사항이 발표됐고, LH측에서 각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하자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도 했지만 아직 구체적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휴먼시아 아파트 연합회는 단지별로 하자보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체크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하자 보수를 요구할 방침이다.

휴먼시아 아파트 연합회는 주민자치와 소통의 장이기도 하다. 실제 벽은 20cm인데 마음은 200m라 생기는 층간소음갈등 등 이웃간 분쟁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서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아파트 주민들의 자발적 모임인 ‘휴먼시아 아파트 연합회’가 더욱 의미있고 가치있게 느껴지는 이유이다.

광명지역신문, JOYGM

장성윤 기자  jsy@joyg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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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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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보 2013-12-30 22:30:53

    장기자님 기사쓰세요.의회회의 1/2빠진사람이 의정대상 이라는 기사르쓰시면 재미있겠어요.일보   삭제

    • 광명 2013-12-30 15:09:28

      이참에 주민재산 빼앗고 돈벌이에만 혈안이 된 LH에게 본때를 보여줘야 합니다. 화이팅!!!!!   삭제

      • 너무창피해서 2013-12-30 12:02:41

        민주당 조아영 시의원님. 시의원 을 고만두시거나.. 소하일직동 황룡사(절)을 페업하시거나..

        요즈음은 종교단체도 기업(장사꾼)으로 변질된곳이 많다고 하던데.. 그린벨트불법건축물고만두고.. 그밑에. 그린벨트 무허가건물에 음식점.을 하고.까놓고 애기하십다.. 옛날에...... 그음식점 에 들어가보니.. 화투놀이 합디다...   삭제

        • 짝짝짝인가? 2013-12-30 11:48:17

          이기사만댓글도 못달게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일보.
          일보답다.




          r광명일보 의정대상 조화영 의원, 공무원대상 조성진 주무관
          본지 송년음악회, 한해를 마무리하며 희망찬 새해를 소망.

          2013-12-27 오전 10:06:55 이은미 기자 leeum@gmilbo.co.kr




          @ (좌로부터) 제2회 광명일보 공무원대상 조성진 주무관(광명3동), 제3회 광명일보 의정대상 조화영 의원, 본지 허정규 발행인



          ‘제3회 광명일보 의정대상’ 시상식에서는 참신한 의정활동과 지방자치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조화영 의원에게 의정대상을 수여했다.

          조 의원은 현재 광명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조례 및 시정 질문을 통한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창의적인 정책 대안제시,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여론을 폭넓게 수렴, 시민 위주의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힘써 왔다.

          광명일보 의정대상 수상과 관련 조 의원은 “무엇보다 지역 언론에서 수여하는 의정대상 수상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면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면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이라는 정치소신이 현실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제2회 ‘광명일보 공무원 의정대상’은 광명3동 조성진 주무관이 수여했다.

          공무원 대상은 공무원노조광명시지부의 추천을 받아 광명일보 제정한 이래 올해로 2회째를 맞아 공․사생활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편 이날 송년음악회는 (사)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김승복)가 선사한 가곡, 컬렉션 크리스마스 캐럴로 아련한 추억을 담아 한해를 마무리하며 잊지 못한 연말과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삭제

          • 소하동주민 2013-12-30 01:00:43

            그래..소하휴먼시아,, 기아자동차로부터 피해를주는 환경공해(소음 대기)는 해결했나요,,?

            또한 기아자동차 담장경계선에 따라.. 고압철탐에 송전압 15만 kv을 쇠철탑은 흉물스러워서,, 세면지주에다 15만 키로볼트 송전하면.. 전자파 발생 우려가 없나,,?,,
            아파트 하자보수는 하자보수기간 내 에 민원발생이 있는한 소멸기간이 없는것은 일반 상식로 누구나 안다 겡 ... 아파트 시공시행은 ..L .H 공사가 책임이 있지만 .. 준공검사권자는 "경기도청. 도지사 이고... 그~래..알맹이는 빼고.. 이언주 의원만 2 번 왔다..갔다 ..아파트주민 모여..모여서 간담회 한들...무슨 소용 ... 뭘~해결 한것 있는고? ........ 아주 쉬운 ..골라 골라서..............결로, 곰팡이, 조경공사 , ,이것이나 하지,,, 입주자 대표회장 들은 ... L.H 공사하고 ..지금 소꼽장난 ,하고 있나 .. 민주당 양기대 광명시장은 뭘했고..........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소하휴먼시아 7단지 입주자에게 뭔 도움을 주었는지?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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