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도서관, 가족과 함께하는 동화읽기 콘서트 열어

광명시 충현도서관은 지난 30일 충현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동화읽기 콘서트'를 개최했다. 자라나는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사회와 가정이 함께 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가족단위의 시민 250여명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동화읽기 콘서트는 광명시 관내 도서관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지난 6월 1일 중앙도서관을 시작으로, 하안도서관, 철산도서관에 이어 이번이 올해의 마지막 행사다.

이날 식전행사로 페이스페인팅, 그림책 원화전시회, 온 가족이 함께하는 레크레이션이 펼쳐졌고, 1부 '동화책 읽어주는 시간'에서는 시민 참가자 5명과 함께 양기대 시장도 동화책을 읽어줬으며, 2부에는 '매직북 매직쇼'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 양기대 시장이 동화를 읽어주고 있다.
▲ 양기대 시장이 동화를 읽어주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 김종선씨는 "충현도서관에서 운영되는 '동화구연지도사 3급' 강좌를 들으면서 행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아이들 앞에서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이 한편으로는 너무 떨렸지만 아이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충현도서관의 한 관계자는 "동화읽기 콘서트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책을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참여도와 관심이 높아 내년에도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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