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기 광명복지소사이어티 대표 기고에 대한 반박

                                                                                   ▲ 김대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명지구협의회장
▲ 김대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명지구협의회장
□ 시립 광명푸드뱅크. 마켓 “행복바구니” 지방자치단체가 할 사업인가?

푸드뱅크는 우리나라말로 “식품은행”이라 한다. 식품의 생산, 유통, 판매, 소비의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남은 먹거리들을 식품제조 업체나 개인 등 기탁자들로부터 제공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결식아동, 독거노인, 재가장애인, 무료급식소, 노숙자쉼터, 사회복지시설에 무료로 공급해주는 사업으로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되어 있다.

세계최초로 미국에서 1967년부터 시작되어 1981년 캐나다, 1984년 프랑스, 1986년 독일 등 유럽연합 국가들과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발전되었다. 우리나라는 IMF사태 이후인 1998년 1월 서울, 부산, 대구, 과천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이후 2012년 현재는 전국푸드뱅크 1개소 외에 16개의 광역푸드뱅크 와 482개의 기초푸드뱅크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전국 482개소에 경기도가 89개소이며 전국에 시군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푸드뱅크가 9개소가 있을 정도로 푸드뱅크. 마켓 사업의 필요성은 모든 기관이나 이용자가 원하고 있고 꼭 필요한 지역사회복지사업이다.

따라서 광명시는 운영자로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명지구협의회로 선정하였고 많은 적십자 봉사자들이 꾸준히 봉사하고 있다. 이런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느냐에 따라서 사업의 진행과 활성화가 되기 때문에 복지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광명시는 이용자들과 주민들이 광명시를 복 받은 시라고 호칭하고 있는 실정이다.

□ 시립 광명푸드뱅크. 마켓 “행복바구니” 2013년 5월말 기준 실적?

기부업체 및 개인 기부자 약30명에게서 기부금액 약2억5천만원을 기탁 받아 마켓이용자 연인원1,424명, 뱅크 이용자 연인원 1,016명, 기관이용자 3,081명 등 5월까지 5,521명이 혜택을 받고 있고 1,000명이상의 자원봉사자가 봉사하고 있다.

이처럼 매월 약5천만원의 기부금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공신력 있는 단체인 대한적십자와 광명시의 복지정책이 기부업체 및 개인 기부자에게 신뢰를 받았기에 가능한 일이였고 광명시 예산의 0.4%의 적은 돈을 투자하여 몇 배의 많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복지사업이다.

우리나라에서 1년에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비용 포함하여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15조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푸드뱅크나 마켓으로 기부되는 식품은 약4.6%라고 하니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사업의 확대가 필요하고 발전성이 있는 사업이다. 광명시는 경기도의 모든 푸드뱅크. 마켓에서 부러워하고 있는 모범적인 사례이다.

□ 지역의 대기업, 대형마트, 시금고 등을 쥐어짜서 물건을 억지로 긁어 온다는 발언은 대기업이나 대형마트, 시금고를 욕보이는 것

대기업, 대형마트, 시금고 등은 스스로 협약을 통하여 유통기간이 짧거나 상품가치가 하락된 식품이나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현재 시립광명푸드뱅크. 마켓은 지역의 업체에서만 물품을 수령하는 것이 아니고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에서 주2회 제빵류를 수령하고 동부팜화옹 화성 영농사업팀에서 주2회 토마토를 수령하고 파리바케트 서울 신도림 연구소, 김포, 파주, 경기광역, 서울광역, 다이소, 아산재단, 롯데칠성, 훼미리마트 등 많은 기업체와 개인이 기부하고 있지 지역의 업체에게 압력을 행사하여 물건을 억지로 긁어 오고 있지 않는다. 기업이나 개인 기부자들의 자선을 매도하고 함부로 발언하여 시립 광명푸드뱅크. 마켓을 남의 물건을 빼앗는 나쁜 집단으로 매도해선 안 된다.

□ 희망, 푸드뱅크, 행복 등으로 포장하여 남의 것을 건네받아 전달하는 일은 복지관에서 할 일이라는 발언

모든 수령과 배분은 시립 광명푸드뱅크. 마켓에서 하고 있지 지방자치단체에서 하고 있지 않다. 많은 봉사자들이 오전 10시부터 소포장하여 18개동을 순회하며 이용자에게 배분하고 있고 냉동 탑차 2대가 물품을 수령 배분하고 있다. 또한 “행복바구니”는 복지관과 같은 개념이고 광명시 5개 복지관에도 식품이 다량 기부되면 배분하고 있는 실정으로 광명시 전체의 복지시설 및 장애인 단체,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도 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

푸드마켓 및 뱅크에 1회의 방문이나 문의도 없이 함부로 발언하지 말고 휴일도 없이 밤 낮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행동하기 바란다.

□ 시가 만든 단체가 운영하며?

대한적십자사는 1905년에 시작되어 108년이나 되었으며 광명지구협의회는 12년이나 되었고 세계 182개국에 약1억명, 전국에 약10만명, 경기도 2만명, 광명시 봉사자가 500명이 넘는 단체를 시에서 만들어서 운영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은 어떠한 의도인지 알 길이 없으나 만약에 정치를 위한 초석이라면 더욱 복지정책에 힘을 기울이고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서 발언하길 바란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