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황준호 기자] 임실군 보건의료원은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오는 18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군 의료원은 올해 접종계획 인원을 8,080여명으로 산정하고, 예방접종일을 지정 운영하여 일시에 몰리는 일이 없도록 접종인원 및 시작시기를 분산, 대기시간을 최소화하여 민원인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접종대상별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은 만 65세 이상, 생후 6개월에서 12세이하 어린이, 임신부, 사회복지시설생활자, 기초수급생활권자, 외국인이민자, 장애인(1~3급)이다.

유료접종은 7,600원이며, 군 관계자는 특히 심장, 폐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 닭오리돼지농장 및 관련업체 종사자 등은 필히 예방접종을 받길 적극 권유하고 있다.

군 의료원은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평일 오전 접종 위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신분증, 건강보험증, 산모수첩, 의료급여증(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올해부터 확대 시행되는 임신부 예방접종은 주수와 상관없이 모든 임신부가 무료접종 가능하다.

임신여부 확인을 위해 산모수첩 등 임신 증명이 가능한 서류를 필히 지참하여야 한다.

또한 작년부터 확대 시행하고 있는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에서 12세 이하 어린이(2007년 1월 1일 생부터 2019년 8월 31일 생까지)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지정 의료기관인 임실 다사랑의원에서 이달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군은 올해 어르신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위탁계약을 관내 16개소 의료기관과 체결한 바 있다.

접종은 10월 15일부터 11월 22일까지 가능하다. 올해는 인플루엔자 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이 모두 무료접종 받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의 백신을 확보한 상태라고 알렸다.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16개소는 임실병원, 임실중앙요양병원, 우리가정의원, 다사랑의원, 한사랑의원, 전주가정의원, 임실내과의원, 소망가정의학과의원, 관촌외과의원, 이영승내과, 열린가정의학과의원, 우리가정의학과의원, 현대마취통증의학과의원, 중앙의원, 푸른내과의원, 선요양병원이다.

인플루엔자 접종 당일 건강한 상태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예진 시 건강상태와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을 의료진에게 꼭 알려야 한다.

예방접종 후에는 30분정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쇼크증상)발생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 가량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습관과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심민 임실군수는 “예방접종을 적기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실시해, 감염성 질환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임실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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