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방송캡처
▲ MBC 방송캡처

[광명지역신문=김원조 기자]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에서는 최근 화제를 모았던 유준상의 태극기함 판매를 위한 홈쇼핑 출연기와 완판 비화가 전격 공개됐다.

유준상은 태극기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홈쇼핑 판매를 구상했다.

판매를 위해 지난 30일 ‘같이 펀딩’ 스튜디오 녹화 중 즉석에서 유희열, 유인나, 노홍철, 장도연을 섭외했다.

생방송 3시간 전에 섭외 받은 멤버들은 잠시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유준상에게 힘을 보태주기 위해 전원이 흔쾌히 홈쇼핑 출연을 허락했다.

홈쇼핑 전 회의를 통해 각자의 역할을 분담했다.

유준상과 유희열은 쇼호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을 돕는 역할을 맡았고 노홍철, 장도연, 데프콘은 각각 엄마, 아빠, 어린 아들로 분해 코믹분장과 함께 상황극에 투입되며 깨알 웃음과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담당했다.

유인나 역시 머리에 태극기를 꽂고 열정 응원으로 힘을 보탰다.

드디어 태극기함을 판매하는 홈쇼핑 생방송이 시작됐다.

유준상과 유희열은 지나치게 긴장해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멤버들은 이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며 단단한 팀워크를 드러냈다.

함께 이룬 기적에 눈가가 촉촉해진 유준상은 아내 홍은희에게 전화해 기쁜 소식을 알렸다.

태극기함 홍보에 함께 발 벗고 나섰던 아내 홍은희 역시 울컥한 반응을 보였다.

홍은희는 태극기함 매진 소식에 “우리나라 국민들 가슴이 뜨거운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며 뭉클함을 감추지 못했다.

유준상을 비롯, ‘같이 펀딩’ 멤버들은 신박한 매진 공약으로 구매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멤버들은 1~4,000번 째 구매자들에겐 자신들이 직접 태극기함을 전해주는 공약을 내놨다.

유희열은 5,000개가 돌파하면 태극기를 목에 두르고 멤버들과 함께 길거리 버스킹을 하겠다고 약속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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