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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김원조 기자] 8일 방송된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3화에서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읽기에 나선다.

방송에는 미술사학의 대가 양정무 교수와 인간심리학에 대한 깊은 고찰로 주목받는김경일 교수가출연했다.

김경일 교수는 “책을 읽고 흔히들 지식을 쌓았다고 하는데 읽기만 하고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그건 지식을 쌓은 것이 아니다.”라고 이야기 했다.

양정무 교수는 “고전을 읽는다고 해서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아돌프 히틀러, 베니토 무솔리니 등 희대의 독재자들이 탐독해 '악마의 책'이라 불리는 '군주론'은 이탈리아의 정치사상가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쓴 것으로, 공포 정치에 가까운 요소들을 군주가 가져야 할 필수 덕목으로 꼽아 충격을 자아냈다.

설민석은 군주론을 '군주국의 종류와 식민지 통치방법' '군대 운용 방법' '군주의 필수덕목과 피해야 할 덕목' '운명 대처방법'까지 4개의 단원으로 묶어 핵심내용을 요약해 설명해준다.

어려운 책을 쉽게, 두꺼운 책도 가볍게 '읽어주는' TVN의'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는 매주 화요일 20시 10분에 방영된다.

그 이유에 대해 김경일 교수는 "세포 하나하나가 진실되게 가벼운 사람은 처음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군대 일이병 때 너무 고생을 해서, 병장되면 그러지 말아야지 생각하고 편하게 풀어서 대해줬다. 경례도 못하게 했는데, 그랬더니 진짜 너무 무시하더라. 제대할 때쯤 좋은 게 좋은 것만은 아니구나 하고 반성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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