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N 달리는 조사관 방송캡처
▲ OCN 달리는 조사관 방송캡처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OCN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연출 김용수, 극본 백정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 측이 9일, ‘목함지뢰 사망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한윤서(이요원 분)과 배홍태(최귀화)의 모습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방송에서는 테이저건 오발 사건을 통해 ‘인권의 딜레마’를 예리하게 짚으며 묵직한 화두를 던졌다.

무엇보다 과거 자신의 오판을 인정하고 바로잡기에 나선 배홍태의 모습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외국인 노동자의 억울한 죽음, 공권력이 동원된 불법사찰, 경찰의 인권 등 우리 주변의 다양한 인권침해 사례들을 밀도 있게 다룬 ‘달리는 조사관’이 이번엔 군 의문사 문제를 다룬다.

홍태(최귀화)는 퇴근 후에 술을 마시던 중에 오랜 인연이 있는 인권 변호사 우태선(김강현)과 목함 지뢰 사망사건에서 사망한 정일병의 아버지 (정은표)를 만나게 됐다.

정일병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목함지뢰 폭발사고로 사망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조작된 사고”라고 밝혔다.

‘달리는 조사관’ 제작진은 “인권위 조사관들이 군대에서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간절함이 담긴 진정사건을 마주한다. 군부대를 찾아 나선 조사관들의 진실 찾기가 몰입도 높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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