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정맥류
▲ 하지정맥류

[광명지역신문=온라인뉴스팀] 하지정맥류는 흔히 종아리나 허벅지에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경우라고 생각하는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심하면 부종과 경련 열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만약,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혈전을 형성하기도 하고 모세혈관 밖으로 빠져 나온 혈액성분과 대사산물로 피부가 검게 변하여 피부염이나 피부궤양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류는 혹이라는 뜻이다. 즉, 하지정맥류는 인체의 정맥이 어떤 원인에 의해 혹처럼 확장되고 부풀어 오르거나 혈액 역류를 막는 판막에 문제가 생기는 혈관질환을 말한다.

치료 중에 19세기 말부터 시작되어 역사가 가장 길며, 치료 직후 효과 면에서 가장 확실하다고 이야기되는 방법은 수술적 방법을 통한 정맥류의 제거이다. 정맥류의 수술에는 판막부전이 발생한 두렁정맥을 제거하는 두렁정맥 제거술(발거술)과 두렁정맥 분지인 대퇴부, 하부다리 내측이나 종아리 부위의 늘어난 정맥을 작은 피부절개를 통해 제거하는 국소 정맥류 절제술이 있다.

유난히 다리가 당기거나 저리며, 발이 시리고 차갑고,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고 쥐가 나고 다리가 무거우며, 다리가 쉽게 붓고, 발바닥통증 및 다리가 뜨거운 증상이 나타나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비만과 임신, 노화, 가족력,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뜨거운 여름 철에 하지 정맥류를 진단 받은 환자가 다른 계절에 비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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