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에는 백재현 광명시장 및 생활체육협의회장과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 시장은 축사에서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애궁가들이 참석해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궁도연합회장(임종학)은 “처음 대회를 치루다 보니 미흡하다며, 아무쪼록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는 회원과 일반인들 300여명이 참여해 애궁가들의 솜씨를 지켜봤다.
한편 궁도 3년의 백영옥(56세, 여)씨는 “오늘 대회에 참가한 여성 선수들 중에서 나이가 제일 많다며 처음 배울 때 어려웠지만 지금은 활을 당기고 시위를 놓는 순간 과녘에 맞는 소리에 궁도를 즐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