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서울도시철도공사 위수탁 협약 체결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이용하는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와 시민들을 위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대폭 늘어난다.

광명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9일 광명시청에서 『7호선 철산역 승강편의시설』설치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철산역 4번 출구에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며 총 사업비는 32억원으로 광명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각각 16억원씩 부담한다.

광명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14년 초 착공하여 2015년 6월 말까지 완공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철산상업지구측 철산역 1번 출구에도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공사를 1월부터 시작했으며 총사업비는 14억으로 2014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

양기대 시장은 “그동안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던 교통약자와 시민들을 위해 철산역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대폭 증설하게 되었다”며 “철산역 1번과 4번 출구의 차질없는 공사를 진행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석치순 서울도시철도공사 기술본부장은 “늦었지만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해 승강편의시설을 설치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최대한 공사를 빨리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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