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지사, 광명시 방문

                      ▲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경륜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경륜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손학규 도지사가 지난 26일 오전 10시 광명시를 방문해 주요현안사항을 보고받고 내년 2월 개장되는 광명경륜돔을 시찰했다.

손 지사는 “고속철 광명역이 개통초기 1일 이용객 4천명에서 현재 1만1천명으로 증가했다”며 “철도공사 이철 사장이 오해를 살 발언으로 시끄러웠지만 건교부에서는 영등포 정차, 광명역 폐쇄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손학규 도지사가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주요현안에 대한 보고를 듣고 있다.
▲ 손학규 도지사가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주요현안에 대한 보고를 듣고 있다.
또한 광명시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광명경륜돔 세수분배 문제에 대해서는 “당초 광명에서 생각했던 것에 비해 세수입이 너무 적어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법적으로 배분되는 비율이 정해져 있지만 실질적으로 광명시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해 도에서 지원하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경륜돔의 내년 매출액은 1조9,645억원으로 예상되며 1,933억원이 도세로 징수돼 이 중 경기도가 1,752억, 광명시에 181억원이 귀속될 전망이다. 광명시는 당초 600억원의 세수 증대효과를 예상한 바 있다.

이 외에 광명시는 경전철 사업비 292억원, 경륜장 및 고속철 광명역 연계교통망 확충 193억원 등 총 603억원의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안양시와 협의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광명역세권 오수처리문제에 대한 도차원의 지원과 과다한 사업비로 자체 추진이 어려운 소하택지개발지구내 테크노타운 건설을 주공에서 직접 건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손 지사는 “광명시의 건의사항에 대해 실무적으로 협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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