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도 아이 몸에 함부로 손대지 않기' 등 7가지 생활수칙 제시

광명지역신문은 아동•청소년 성폭력 제로존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천서약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7가지 수칙을 정한 이 실천서약서 서명운동은 22일 제로존 선포식을 기점으로 시작되며, 스티커로 제작돼 서명에 동참한 시민들에게 배부된다.

실천서약서(아동, 청소년 성폭력 없는 광명을 만드는 7가지 생활수칙)는 ▲부모라도 평소 아이의 몸에 함부로 손대지 않기 ▲사소한 일도 부모님과 상의하고 행동하도록 교육하기 ▲어른이 도움을 청할 땐 직접 하지 말고 주위 어른을 찾게 하기 ▲아이의 이름을 노출시키지 않기 ▲주변사람들과 비상보호망 만들기 ▲내가 아는 아이가 낯선 사람과 같이 있으면 다가가서 확인하기 ▲아이가 위험에 처해 있을 때 신고하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일들에 대해 작은 관심을 스스로 실천할 것을 약속하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광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아동•청소년 성폭력 근절을 위해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갈 수는 없다는 것을 전제로 일반시민들은 생활 속에서 작은 관심과 실천을 약속하고, 지역활동가들은 더 힘을 내어 일하고, 행정가와 정치인들은 이런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것, 다시 말해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가 역할을 다할 수 있는 판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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