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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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공현주는 MBN, 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가(家)’에서 MC 그룹의 차남 모완준(김진우 분)의 아내 ‘백수진’ 역을 맡아 온화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로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연기를 통해 캐릭터의 입체감을 높여주고 있다.

결국 배우 최나리의 불법 안티에이징 시술과 혼외자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전국에 특종으로 보도됐고, 그는 곧바로 한제국을 찾아가 “한상무, 네가 날 이렇게 엿 먹이니?”라며 소리를 질렀다.

유전자 결과까지 쉽게 조작 가능한 한제국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한 그는 무릎까지 꿇고 애절한 눈빛으로 오열하며 “한상무님, 제발 나 좀 살려줘”라고 싹싹 빌었다.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냉정함을 유지하는 한제국을 보고는 치솟는 분노를 터트렸다.

남편을 바라보고 “이 집에서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사람 누가 있어요?”라고 말하며 차가운 표정을 짓거나 요리 수업에 새로 온 세프를 보며 당황하는 표정을 보이며 백수진의 감정들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처럼 공현주는 매 장면 섬세한 표정연기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까지 입증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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