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정리하고, 전기밥솥 대신 압력밥솥을

수원시에 거주하는 한은주(42)씨 가정은 5~10만원이었던 전기요금을 2만원 전후로 줄였다. 올해 4월 ‘경기도 그린홈 컨설턴트’로 위촉되어 도내 가정들의 에너지 절약을 도와주면서 본인 가정의 전기요금도 함께 줄어들기 시작한 것이다.

                                                                                   ▲ 5~10만원 전기료를 2만원대로 줄인 한은주 주부
▲ 5~10만원 전기료를 2만원대로 줄인 한은주 주부
경기도는 2010년부터 가정의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그린홈 컨설팅’사업을 시작해, 한씨와 같은 ‘그린홈 컨설턴트’ 162명을 위촉하고 일반 가정을 방문해 실천 가능한 에너지 절약방법을 전파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씨처럼 전기요금 반으로 줄이는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다”며 한씨가 실천한 7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 멀티탭 사용은 이렇게!
▲ 멀티탭 사용은 이렇게!
▲ 가족과 함께 = 주부 혼자만의 전기절약은 한계가 있다.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수차례 가족회의를 거치면서 남편과 아이들도 동참한다.
▲ 쓰기 않는 전기를 차단 = 코드를 꼽아 놓는 것만으로도 전기는 낭비되고 있으며, 인터넷 공유기, 비데, 셋톱박스의 대기전력은 엄청났다.
▲ TV시청 줄여 = TV 시청 시간을 6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이니 전력수요가 크게 줄고 가족의 대화가 많아졌다.
▲ 냉장고 정리 = 냉동실은 채우고, 냉장실은 60%를 유지하면 에너지 절약은 물론이고 냉장고에 물건을 쉽게 찾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어 1석2조.
▲ 불필요한 전등 끄고, 전구 수 줄여 = 독일은 공중화장실을 나갈 때도 사람이 없으면 알면 전기 스위치를 끈다.
▲ 전기밥솥을 압력밥솥으로 = 전력 사용량이 엄청난 전기밥솥을 압력밥솥으로 바꾸면 효과가 있다. 갓 지은 밥맛은 일품이고 누룽지는 덤이다.
▲ 에너지효율 1등급제품 구입 = 가전제품을 모두 바꿀 수는 없다. 가전제품 교체 시 에너지효율 1등급은 꼭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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