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정 운영위원장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가 지방분권의 초석"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 마을공동체 네트워크(운영위원장 최미정, 이하 ‘광명마을넷’)이 17일 하안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광명마을넷 발대식이 17일 하안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열렸다.
광명마을넷 발대식이 17일 하안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열렸다.

광명마을넷은 마을공동체 경험이 있는 활동가들의 네트워크로서 정보를 공유하고, 역량을 성장시켜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로 결성된 단체다. 뜻을 같이 하는 마을활동가 14명의 준비모임으로 시작된 광명마을넷은 이날 18개동 40여개 다양한 마을공동체가 함께 하는 단체로 공식 출범하게 됐다.

							최미정 운영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최미정 운영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최미정 광명마을넷 운영위원장은 발대식 개회사에서 “2015년부터 시에서 마을공동체 모임에 예산을 지원해왔고, 지금까지 100개가 넘는 단체들이 활동했지만 3년까지만 지원이 되다보니 지원이 끊기면 공동체 활동이 중단되고, 다른 마을에서 뭘 하는지 네트워크가 이루어지지 못했었다”며 “마을활동가들이 뭉쳐 역랑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 자치분권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최 위원장은 “주민제안사업도 중요하지만 마을활동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며 “주민들과 같이 성장하고, 소통하는 장을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광명마을넷 발대식 축하떡 절단식
광명마을넷 발대식 축하떡 절단식

축사에 나선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역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우리 모두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시에서는 예산을 지원하는 진정한 마을공동체 시대를 만드는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광명마을넷은 앞으로 ▲마을공동체 활동 공유 ▲마을공동체 교육 및 역량강화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광명시 마을공동체 정책제안 ▲새로운 활동가 발굴 및 양성 등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안성환 시의원, 강신성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장, 김기윤 자유한국당 광명을 당협위원장, 양기대 전 광명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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