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김원조 기자] 1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경상북도 영주로 향해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여유로움과 편안함 가득한 '자기'님들과 풍성한 웃음을 전할 계획이다.

5일장을 지나가던 도중 두 자기는 삶은 옥수수를 선물로 주고 싶다는 장터 자기님과 끝없는 실랑이가 벌어지는가 하면 악수와 기념사진을 원하는 자기님들과의 정겨운 시간으로 넉넉한 정을 느끼기도 한다.

37년을 함께 한 지금 서로의 매력을 말해달라는 질문에도 깜짝 놀랄만한 발언들이 쏟아지며 두 자기는 안절부절 못했다.한편 맛있는 점심 식사 후 금계리로 향해 마을 정자에서 쉬던 두 자기는 약속이나 한 듯 자전거를 타고 유유히 지나가던 중학교 남학생 두 명을 만난다.

다음 자기님은 풍기에 와서 장사한지 40년 됐다는 토박이 사장님. 본인 가게를 가지기까지 쏟은 노력과 요즘 경기에 대한 대화에 너무 쿨한 모습을 보이던 사장님은 그동안 어디에도 말하지 못했던 아들에 대한 그리움부터 아들을 키워오면서 느꼈던 점, 평소에 표현하지 않았던 속마음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두 자기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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