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악마가 방송캡처
▲ tvN 악마가 방송캡처

[광명지역신문=이근철 기자]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연출 민진기, 극본 노혜영 고내리, 제작 (주)이엘스토리/ 이하 ‘악마가(歌)’) 측은 11일, 루카(송강 분)의 사고로 충격에 휩싸인 하립(정경호 분)과 김이경(이설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들을 찾아온 악마 모태강(박성웅 분)의 서늘한 표정은 긴장감을 드리운다.

공수래(김원해 분)는 하립에게 "못난놈 네놈이 시작했어 처음부터 네놈 욕심때문에 이 계약이 시작 됐어. 네 영혼을 팔아서 루카(송강 분)를 살린게 아니라 이경이의 소원으로 루카가 살았다"라고 말했다.

하립은 "나는 영혼이 없으니까 나도 모르게 어쩔 수 없이 나는 지금 영혼이 없는 거다"라고 변명했다.

공수래는 "네놈 영혼은 멀쩡하다. 자네가 이경이한테 계약을 하겠다고 한 순간 그놈이 영혼을 돌려놨다. 순전히 자신의 의지대로 한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이경은 "그냥 평범해지고 싶어 나 때문에 불행한 사람 아무도 없게 나때문에 슬퍼지는 사람 없게 그냥 평범하게"라고 말했고 김이경의 계약서에 '구원'이라는 소원이 작성되었다.

김이경이 계약서에 싸인을 하자 루카가 병원에서 살아난 채로 발견되었다.

악마가’ 13회에서는 영혼 계약서를 눈앞에 둔 김이경의 선택에 따라 하립과 루카의 운명이 결정된다. 앞선 예고편에서는 “간절한 순간마다 너희를 구원한 건 신이 아니라 나다”라고 속삭이는 모태강과 김이경에게 당장 사인하라며 소리치는 하립의 모습이 포착됐다.

모태강을 감시하던 수전령(권혁 분)이 “신의 뜻을 집행”하기 위해 나서면서 영혼 계약을 체결한 악마와 인간들에게 위기가 찾아올 전망. 한편, 영혼을 잃은 상태에서 아들의 죽음까지 목격하며 김이경의 영혼을 요구했던 하립은 생각지도 못했던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진다.‘악마가’ 제작진은 “11일, 하립에게는 달콤한 유혹이었던 영혼 계약의 이면이 드러난다. 추락을 시작한 하립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한편, 그 가운데 일어난 애달픈 기적이 짙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니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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