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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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이근철 기자] KBS 특별기획 ‘생일편지’ 전소민의 ‘멘붕 폭발’ 눈물 현장이 포착됐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까지, 격동의 1945년 리얼 고증

1945년의 김무길(송건희)은 “내 일애 돌아올 때 까지 기다릴끼다 (...) 더는 내 때문에 속 끓이지 말고”라고 말하며 자신에게 고백하는 조영금(김이경)에게 선을 그었다.

그녀는 동네에 정신대에 끌려갔다는 소문이 파다한 여일애(조수민)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그는 버럭 화를 낼 뿐이었다.

확실하지도 않은 소문에 부화뇌동하지 말라 말한 것이었다.

‘생일편지’ 제작진은 “평소 발랄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사랑받아온 전소민은 이번 ‘생일편지’를 통해 전무송과의 가슴 절절한 할아버지-손녀 케미스트리를 폭발시키며, 매 장면 뭉클한 마음을 누르며 촬영에 임했다”며 “11일방송을 통해 전소민만의 섬세한 감정이 돋보이는 색다른 ‘감성 열연’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돋웠다.

송건희와 조수민은 고향 합천에서부터 ‘짝’을 약속한 17세의 김무길과 여일애 역을 맡아, 히로시마에서 극적으로 재회하며 첫사랑 케미를 폭발시킬 전망이다.

히로시마에서 고된 중노동과 술집 허드렛일을 이어가면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더욱 깊은 감정을 키워가는 것.

이들의 행복한 순간도 잠시,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으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되는 김무길과 여일애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절절한 여운을 안길 전망이다.

과거 1945년 인물로는 김무길, 여일애, 조함덕, 조영금 등이 있으며, 등장인물 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여일애는 무길의 고향친구이자 첫사랑이다.

히로시마에서 무길과 재회하는 인물이다.

조함덕은 무길의 고향 친구로 무길과 사이가 좋지 않다.

무길과 함께 히로시마로 떠나는 인물이다.

조영금은 함덕의 여동생으로 무길을 짝사랑하는 인물이다.

출연진으로는 전무송(김무길 역)과 전소민(김재연 역), 김경남(구기웅 역), 정영숙(여일애 역), 송건희(김무길 역), 조수민(여일애 역), 고건한(조함덕 역)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추석특집 2부작 방영된다.

11일과 12일(수, 목) 오후 10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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