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동 아파트 1천만원 하락..광명동 가격거품 서서히 빠져

광명동과 철산동 9개동 27개 구역의 재개발, 재건축을 내용으로 하는 2010년 광명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 주민공람이 끝났다. 광명시는 11월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재개발, 재건축 발표 후 광명1동~광명7동 연립과 빌라를 중심으로 평당 400~500만원선에 거래되던 주택이 평당 700~900만원으로 단시일내에 2배 가량 가격이 폭등했지만 실제로 거래는 별로 없으며 서서히 가격 거품이 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철산동 아파트는 한때 가격이 상승했다가 정부의 8.31대책과 주택거래신고지역지정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얼어 붙어 1천만원 가량 떨어졌다. 정부의 중과세 정책으로 단기 차익을 노리고 2~3채를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사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광명동 지역의 경우 시간이 갈수록 차츰 안정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거품이 빠질 때를 기다려 신중히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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