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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피곤한데? 갑상선 저하증?손발이 차고, 말과 행동이 느려진다면…
  • 길욱현 <성모길내과 원장, 본지 자문위원>
  • 승인 201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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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증저하증은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갑상선의 만성 염증성 질환에 의한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그 외에도 갑상선 기능항진증으로 인하여 방사성 옥소를 투여받았거나 갑상선을 수술로 제거한 경우, 뇌하수체 질환을 겪거나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하던 환자가 복용을 중단하거나, 일시적으로 출산 후나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 후 발생되는 급성 갑상선염에 의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인 만성 갑상선염(하시모도 갑상선염)은 일종의 자가면역성 질환으로서 체질에 기인하여 발생됩니다. 이 질환은 어느 연령대에서나 관찰되는데 갑상선이 커지는 것이 하나의 특징으로 만질 경우 갑상선이 딱딱하게 느껴 집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나이가 들면서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많이 나타나는데 60세 이후 인구의 약 10%에서 저하증 소견이 보입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증상은 갑상선 호르몬 분비 부족으로 전신의 대사과정이 느려져서 나타나는 증세들인데, 흔히 추위를 많이 타며, 손과 발 및 신체가 차가운 느낌이 들고, 피부와 머릿결이 건조해지며, 목소리가 거칠고 쉰 목소리가 납니다. 위와 장의 운동이 저하되어 소화 불량이나 변비가 발생되며, 뇌기능이 저하되므로 기억력과 집중력이 저하되고, 무표정한 얼굴과 말하는 것이나 행동이 느려지는 등 한마디로 무기력하고 쉽게 피로를 느끼며 의욕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치료법은 갑상선 호르몬제를 투여하는 것입니다. 약제로 만들어진 갑상선 호르몬제는 경구로 투여하는데, 약 자체는 부작용을 유발치 않으며 평생을 복용해도 안전합니다. 그러나 정상수준 이상으로 호르몬제를 과량 복용할 경우에는 골다공증이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만약 갑상선 호르몬치료를 하지 않거나 호르몬치가 정상범위 이하로 장기간 유지되는 경우에는 심장 기능이 저하되고 혈중 콜레스테롤이 상승되며, 이로 인하여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증이 발생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발육과 성장을 위해서 임신부의 갑상선 호르몬치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모든 갑상선 기능저하증 환자는 적정량을 복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지 자문위원 성모길내과 원장 (02-2060-5069)

광명지역신문, JOYGM

길욱현 <성모길내과 원장, 본지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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