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지난 7일 태풍 ‘링링’이 강타한 경기도에서는 사망 1명, 부상 1명, 공공시설 340건, 사유시설 845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신고도 2천600여 건에 달했다.

							강픙으로 인해 파손된 지붕 / 수확을 앞두고 낙과 피해를 입은 배 농가
강픙으로 인해 파손된 지붕 / 수확을 앞두고 낙과 피해를 입은 배 농가

파주에서는 골프연습장 지붕 보수공사 중 강풍에 지붕판넬이 날아가면서 머리를 맞아 중국 국적의 A씨(61, 남)가 사망했으며, 의정부시에서는 간판고정작업을 하던 B씨(44, 남)가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파주, 고양, 연천, 양평 등 27개 시군에서는 34,280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으며, 지하철 1호선 소요산역~덕계역 구간은 수목 전도로 전차선이 끊어져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간판, 지붕, 건물 외벽파손, 농작물 피해 등 845건의 사유시설 피해는 8일 현재 67.3%, 가로수와 전신주, 교통시설,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 피해 340건 중 78.5%가 복구됐다. 가로수 전도는 총 786건에 달했다.

한편 경기도는 시군별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응급복구와 재난지원금 지급을 신속히 조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공공시설 피해는 24일, 사유시설 피해는 27일까지 접수하고, 10월 7일까지 피해조사를 확정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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