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명경찰서 강력1팀은 자퇴한 여고생(17) 2명을 성폭행한 장모씨(28,남)를 현행범으로 구속수감했다. 또한 광명경찰서는 달아난 공범자 백모씨(18, 남)를 수배했다.

강력 1팀장(표영필 형사)은 "장씨 핸드폰을 추적 중 지난 7일 저녁 7시경 모pc방에서 장씨를 검거했다"고 말하며, "달아난 백씨가 학생신분임을 속이고 23세라고 말하며 여학생들을 유인 폭행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은 지난 8월 10일 폭행을 당하고 같은 달 21일 피해자의 언니가 경찰서에 신고해 사건 발생 2개월만에 해결됐다.

달아난 백씨(홍제동 소재, 청구APT)는 여학생들에게 pc방 요금을 대납해주고 술을 사줄테니 따라오라고 하며 장씨의 집(창동소재, 주공APT)으로 유인해 출입문을 잠근 후 항거를 못하도록 폭행하고, 그 후 옷을 벗도록 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6조제1항에 의거, 현행범으로 영장이 발부돼 16일 송치된다.

한편, 장씨는 3개월전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백씨를 알고 지냈으며 지난 8월 백씨로부터 "여자를 꼬셔서 집에 데려 갈테니 성관계를 해라"라고 사전 연락을 받고 백씨가 데려온 여학생들을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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