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안성시가 대한민국 최초 대중 연예집단 ‘남사당과 바우덕이’를 소재로 추진 중인 ‘바우덕이’ 영화제작이 중국 배급망을 구축하면서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안성시는 지난 12일 ㈜파란프로덕션과 ㈜에이치에이엔터와 영상제작 상호협력을 위해 3자간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영화제작사 ㈜파란프로덕션과 투자전문회사 ㈜에이치에이엔터는 최근 중국 배급사인 ‘상해박익강문화전파유한공사’와 영화 ‘바우덕이’ 중국배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이치엔터측은 ‘상해박익강문화전파유한공사’는 중국내 연기자 양성, 공연, 드라마, 영화 등 전문 제작을 하고 배급하는 회사로 중국 전역의 배급 일체를 책임지고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 ‘바우덕이’는 ‘남사당’이라는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가지고 사회적 약자인 여성신분으로 사회적 차별을 극복해 나가는 ‘바우덕이’의 삶과 사랑, 성공이야기로 2020년 여름 개봉을 목료로 추진하고 있다. 제작비 총 50억이 투입되어 올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주요촬영지는 안성맞춤랜드, 청룡사, 칠장사, 석남사, 서운산, 금광호수, 비봉산 등 안성시 주요 관광지다.

한편, 안성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남사당놀이와 줄타기를 소재로 하는 ‘바우덕이’ 영화를 통하여 안성남사당이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겨울연가’, ‘대장금’에 이은 제2의 한류 붐으로 이어져 안성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증대 및 인구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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