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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혹시 냉방증후군?여자가 더 잘 걸려..실내온도 25~28도 적당
  • 길욱현 성모길내과 원장 / 본지자문위원
  • 승인 2011.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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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욱현 <성모길내과 원장, 본지자문위원>
냉방증후군은 냉방을 하고 있는 사무실이나 일반 가정의 실내외 온도차가 섭씨 5-8도 이상 지속되는 환경에서 생활할 때, 장시간 머물 때 레지오넬라균등 주로 미생물에 의해 오염된 공기가 순환하면서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감염되며, 두통, 피로 및 무력감, 집중력 장애등을 유발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냉방병은 온도차에 의한 냉방병과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냉방병으로 분류됩니다. 외기와 실내의 과도한 온도차에 의해 생기는 냉방병은 사람이 온도차에 적응하지 못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증상이며,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냉방병은 “재향군인병”이라고도 하며 균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고 폐렴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냉방장치를 가동하면 실내 습도가 급격히 떨어져 점막이 마르고 저항력이 약해지면서 호흡기 질환이 생기고 나른하고 피로해지며 어지럼증이 나타나며, 관절 및 근육통, 두통, 소화불량 등의 증세도 생길 수 있습니다.

냉방병에 약한 사람은 이미 기존질환을 지니고 있는 만성병 환자로 특히 심폐기능 이상 환자, 관절염환자, 노허약자, 당뇨병환자 등은 더 고생하게 됩니다. 여성에겐 호르몬 이상 때문에 월경 불순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지나친 체내 온도 저하로 말초혈관이 수축돼 얼굴과 손, 발이 붓기도 합니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기온이 섭씨 25-28도 정도, 실내외 기온차가 5도는 넘지 않게 여름철 체질 변화에 맞추어서 약간 더운 쪽으로 유지하면서 생활하는 것이 신체기능을 도와주는 지혜입니다. 그리고 에어컨의 찬바람을 닿지 않게 않아야 하고, 긴 소매 겉옷을 준비해 체온조절을 해주고, 냉방 중인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금물입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냉방병에 더 잘 걸립니다. 여성은 생리적으로 추위에 민감한데다 노출이 되는 옷 차림 때문에 에어컨 바람을 직접 접촉하기 때문입니다. 여성들은 사무실에 가벼운 긴 옷을 준비해 놓고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냉방을 피하는 것은 에너지 절약과 함께 건강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일입니다.

땀에 젖은 옷은 항상 갈아입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바깥공기를 쐬면서 혈액 순환을 돕기 위해서 가볍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에어콘 필터도 2주에 한번 정도는 청소를 해서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에어컨 필터를 꺼낸 다음 중성세제를 탄 물로 깨끗이 씻어 그늘에서 말린뒤 다시 사용합니다.

냉방이 잘 되는 사무실에서는 근무시간 중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자주 먹어야 하며, 음식은 냉면 같은 찬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병은 대뇌 체온조절 중추 장애로 인해 두통, 피로, 무력감, 집중력 장애 등을 일으키는 병이므로, 강한 냉방하에서 근육 수축으로 인하여 요통을 비롯한 각종 근육 통증이 생길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에어콘 온도를 조금 올리는 감각적 센스가 필요할 때입니다. <문의 : 성모길내과 02-2060-5069>

광명지역신문, JOYGM

길욱현 성모길내과 원장 / 본지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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