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에서 인천 송도까지 운행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교통부는 GTX-B 노선이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조사 결과 경제성 지표인 비용대비 편익(B/C)값이 1.0으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기 예타 발표로 GTX-B노선 사업도 1년 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양주시가 21일 국회에서 GTX-B 노선의 예타 통과를 환영하고 기자회견을 했다.
남양주시가 21일 국회에서 GTX-B 노선의 예타 통과를 환영하고 기자회견을 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기자회견을 열고, GTX-B노선 예타 통과는 남양주시 왕숙 3기신도시 유치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환영했다. 당초 GTX-B노선은 2014년 당시 인천 송도-청량리 구간으로 예타를 조사했으나, 사업성이 없어 2016년 남양주 마석까지 연장 노선으로 재기획했지만 예타 통과가 불확실 했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왕숙신도시가 GTX-B 노선을 살렸다”면서 “화도 마석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약 17분이면 갈 수 있는 GTX-B노선과 함께 앞으로 남양주시가 철도교통의 허브지역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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