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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성과도 없는 광명역 토론회 왜 하나?
  • 김혜자 <철산동>
  • 승인 2011.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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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광명역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은 역사가 개통된 2004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온 문제입니다. 신안산선, 제2공항철도 등 연계교통망에 대한 논의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해왔습니다. 개통 당시 막대한 국가 예산이 투입된 고속철을 정상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영등포역 정차를 막아냈고, 광명역을 시발역으로 돌려달라고 서명운동에 동참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등포에는 고속철이 들어서게 됐고, 국토해양부가 그동안 뻔질나게 약속했던 광명역 활성화를 위한 약속들은 거의 지켜진 것이 없습니다. 얼마 전에 국회에서 국회의원과 시장을 비롯한 정치인들과 교수들이 모여서 광명역 활성화 토론회를 하더군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매번 하던 이야기를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광명시가 국토부로부터 문서로 받았다는 약속들이 지금 얼마나 지켜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4월에 광명역 복합환승센터를 착공하겠다고 했는데 토론회에 서 들어보니 또 올 하반기로 미뤄진 것 같습니다. 정말 그 때가 되면 복합환승센터를 할 수 있는 것인지, 광명시는 문서로 된 약속을 국토부가 계속 이런 식으로 미룰 경우 어떤 조치를 할 수 있는지 참으로 답답합니다.

광명시민들은 아무런 성과도 없이 이렇게 우물안 개구리처럼 앉아 무의미한 토론을 하는 정치인보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부에 대항해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따질 줄 아는 똑똑한 일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던 토론회였습니다.

광명지역신문, JOYGM

김혜자 <철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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