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립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이 16일 개관했다. 그동안 소하동 1곳에만 노인복지관이 있어 노인복지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광명시는 이번 하안노인복지관 개관으로 하안동·철산동·광명동 거주 노인들의 복지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시립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이 16일 문을 열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립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이 16일 문을 열었다. @사진=광명시

사단법인 한국지역복지봉사회(이사장 조승철)가 위탁운영하는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은 광명시 광명시 철망산로 48(하안동)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지상 3층(연면적 5,813㎡) 규모로 상담실, 강당,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체력단련실, 경로식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5년에 걸쳐 총 12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립했다.

한편 개관식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다양한 여가활동을 펼칠 수 있는 지역의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활동적인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창출, 여가생활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주변에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관이 없어 집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냈으나, 이제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웃들과 함께하는 활동적인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하안노인종합복지관 회원, 프로그램, 자원봉사자 신청은 19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기타 이용관련 문의는 하안노인종합복지관(02-898-8830, 02-898-6243)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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