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署, 관내 병원과 건강지킴이 협약식

광명경찰서(서장 고창경)는 지난 7일 광명성애병원(이사장 김윤광), 광명인병원(이사장 박종철)과 건강지침이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 1월 17일 수사과장으로 재직하던 고 조희범 경정이 간암으로 순직하고, 광명경찰서의 직원 5%가 혈액암, 폐암등 직원 5%가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으나, 격무와 비용으로 정밀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고창경 서장이 직원 건강 지킴이 프로그램 추진을 지시하여, 2개월간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광명경찰서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은 경찰관 개인은 물론 가족(부모, 배우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되었으며,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암 검사는 물론 총 99종에 달하는 정밀 건강검진을 경찰병원과 동일한 수가(受價) 수준으로 받을 수 있도록 체결되었다.

일선 경찰들은 건강 지킴이 체결로, 가까운 관내 병원을 통해, 경찰병원보다 더 많은 건강 검진프로그램 혜택으로 손쉽게 건강을 돌볼 수 있게 되어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고창경 서장은 협약식에서 "건강한 경찰관이 광명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며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을 활용, 개인별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치료와 운동을 통하여 건강을 지켜 시민을 안전하게 돌보는 경찰관으로 다시 태어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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