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액 감정평가 중..진입로 전면폐쇄하고 공사

밤일마을 개발사업과정에서 상하수도 등 매설공사를 주민들의 동의 없이 진입로를 막고 강행해 물의를 빚었던 광명시가 본지의 보도(1월 19일자 '대책없이 길막으면 어쩌라고..밤일마을 밀어붙이기식 공사에 주민들 반발) 이후 공사로 인해 음식점 영업에 지장이 큰 주민들과의 협의 끝에 휴업보상을 하겠다는 방침을 결정하면서 주민들과의 갈등이 일단락됐다.

                      ▲ 밤일마을 상하수도 등       매설공사를 강행해 물의를 일으킨 광명시가 인근 주민들에 대해 휴업보상을 결정하면서 갈등이 일단락됐다.
▲ 밤일마을 상하수도 등 매설공사를 강행해 물의를 일으킨 광명시가 인근 주민들에 대해 휴업보상을 결정하면서 갈등이 일단락됐다.
주민들은 지난달 18일 광명시가 상하수도를 시작으로 통신, 전기, 가스관 매설공사를 강행하자, 공영개발이라는 명목하에 주민들의 희생만 강요당하고 있다며 공사를 저지하는 등 큰 마찰을 빚었었다.

광명시 관계자는 “공사를 진행하는 도로변의 음식점들이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휴업신고를 한 상태이고, 보상액에 관해서는 세무서의 자료를 기준으로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보상은 사업시행자인 (주)밤일도시개발에서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휴업보상이 이루어짐에 따라 당초 한꺼번에 매설공사를 하지 않고, 구간별로 나눠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매설공사는 진입로를 전면 폐쇄하고 진행하게 돼 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었던 공기가 2개월로 단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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