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 폭력적 졸업식 뒤풀이 단속 강화

광명경찰서(서장 고창경)는 졸업 시즌을 맞이하여 예년에 문제가 되었던 폭력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광명시의 각 학교별 졸업일정은 10일(木)은 10개 중학교 졸업식, 11일(金) 9개 고등학교 졸업식이 예정되어 있다.

                      ▲ 졸업시즌을 맞이해       광명경찰서가 알몸강요 등 폭력적 졸업식 뒤풀이를 근절하기 위한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졸업시즌을 맞이해 광명경찰서가 알몸강요 등 폭력적 졸업식 뒤풀이를 근절하기 위한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찰은 졸업행사가 집중된 기간에 학교 주변에 순찰차를 배치하고, 경찰과 교사, 유관단체와 합동으로 순찰을 실시할 방침이며, 청소년 운집지역에 대한 순찰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대상은 알몸을 강요하거나 알몸 상태로 나다니기, 알몸 모습을 촬영 배포하기, 졸업식 뒤풀이 준비라며 돈 빼앗기, 단체기합 주기, 밀가루 및 달걀 던지기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폭력적 졸업식 뒤풀이는 공동폭행에 해당되어 적발되면 3년 이하 징역 75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알몸을 강요하거나 촬영할 경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까지 적용되어 처벌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