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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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10일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 12회에서는 손지은(박하선)과 윤정우(이상엽)가 본인들의 입으로 진창국(정상훈 분)과 노민영(류아벨 분)에게 불륜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결과는 모두에게 상처만 남겼다.

그럴수록 진창국과 노민영은 더욱더 미쳐갔다.

결국 손지은과 윤정우는 직접 불륜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

손지은은 진창국에게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됐다”고, 윤정우는 노민영에게 “처음으로 가슴이 떨렸다”고 말했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고 이들은 모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게 됐다.

노민영은 죽겠다며 윤정우를 협박했다.

일주일의 유예기간을 주며 손지은을 정리하라고 통보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손지은을 평생 상간녀 꼬리표를 달고 살게 하겠다고 협박했다.

진창국은 윤정우를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노민영의 날이 서린 분노도, 진창국의 자존심을 버린 애원도 모두 이해가 갔다.

손지은과 윤정우의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을 응원하던 시청자들도 이들과 함께 마음 아파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커플인 최수아(예지원 분)와 도하윤(조동혁 분)은 더욱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다.

아내 최수아의 마음이 이영재(최병모 분)가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순 있지만, 엄마 최수아는 아이들을 떠날 수 없었던 것.

최수아는 어린 딸 아람이(심혜연 분) 실종사건을 겪으며 다시 한 번 불륜의 무게를 실감했다.

어른들의 출구 없는 사랑을 다루는 '오세연'은 남녀가 사랑에 빠져드는 과정과 그 설렘, 희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이와 함께 금기된 사랑으로 인한 혹독한 대가도 함께 담아내며 불륜을 미화 없이 현실적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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