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김원조기자] 대통령 공약사항인 치매국가책임제 실현과 치매로부터 자유롭고,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합천군을 만들기 위해 오는 9월 4일 합천군민체육관에서 읍․면 대표경로당 어르신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기억찾기 추억찾기 ’뇌건강 경로당 운동회‘가 열릴 예정이다.

뇌건강경로당 운동회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18개 읍․면 취약경로당 18개소에 사전프로그램 및 인지활동 프로그램 운영과 모니터링을 했으며, 어르신들의 주의 집중력과 실행능력을 보는 고리던지기, 탁구공 숟가락으로 옮기기, 가위바위보 하나빼기, 치매타파 도전 골든벨, 추상적 사고력과 시공간 구성 능력 향상을 위한 퍼즐맞추기 등 총 5종목의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지난 7월,8월 두 달 간 운동회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무더운 여름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2개월 동안 틈틈이 시간을 내 경로당에서 익힌 두뇌스포츠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이웃간의 정도 더 돈독해졌다”며 프로그램에 애착을 더했다.

이덕구 보건소장은 “노인 인구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면서 치매 발병률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 조기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과 치매가 있어도 우리 동네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조성 등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에 앞장서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합천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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