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경기남부 확산..광명, 신년인사회 취소

광명시 가학동 447번지 소재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구제역이 경기 남부권까지 확산되고 있다.

                      ▲ 구제역이 발생한 가학동 마을       입구에서 통행차량에 대한 방역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 = 윤한영 광명시청 사진작가
▲ 구제역이 발생한 가학동 마을 입구에서 통행차량에 대한 방역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 = 윤한영 광명시청 사진작가

광명시는 1일 이 농장에서 키우던 소 74마리 중 1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이 나서 2일 오후 1시부터 이 농가의 한우를 모두 살처분해 매립했다고 밝혔다. 광명시에는 구제역 발생지역 500m 이내에 구제역 발생농가만 있고, 위험지역인 반경 3km 이내 40호 759두, 경계지역인 반경 10km 이내에 26호 2,350두가 있으며 총 61개 농가에 67호 등 총 3,183두의 한우, 육우, 돼지, 염소, 사슴 등의 가축이 있다.

광명시는 2일부터 전직원이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해 부천, 시흥, 안양 등 인접 시로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이동통제초소 7개소를 설치, 24시간 방역을 하고 있으며, 구제역의 확산을 막기 위해 7일로 예정되었던 신년인사회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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